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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 대학시절 한번이상은 취업정보센터를 방문해 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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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09년 11월 25일 11:02, 읽음 : 1386

대학시절 한 번 이상은 취업지원센터를 밟아봐야

벌써 2학기 수업이 시작된 지 한 달이 지났으니 시간이 참 빠르다. 학기 초 마다 느끼던 강의와 강의 사이의 빠듯함에도 어느 정도 익숙해지고, 수업 은 제 궤도에 올라 본격적인 강의가 계속되고 있을 것이다. 그렇다면 지 금 이 시점에서 천천히 자신의 강의시간표를 살펴보자. 취업 관련 강의가 들 어 있는가? ‘예스’라고 대답한 당신이 만약 4학년이라면 미리 취업강의를 들 어두지 않은 데 대한 게으름을 안타까워하거나, 아니면 지금이라도 들어보 려는 마음을 먹은 데에 안도의 한숨을 내쉬어야 할 것이다. 그러나 ‘노’ 라고 대답한 당신, 만약 이전에 취업강의를 들은 적도 없는데 당당히 노라 고 말한다면 묻고 싶다. 취업 준비를 어떻게 하고 있는지 말이다.

취업이 어려워질수록 대학은 학생들의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양적·질적 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그러한 노력 중 학생들이 가장 쉽게 누릴 수 있 는 것은 대학이 마련한 취업강의를 수강하는 것이다. 취업강의는 학생들 의 취업에 대한 감각을 일깨운다는 점에서 가장 기초적인 취업준비로 꼽을 수 있다.

대학은 취업지원실이나 취업지원센터를 운영하며 학생들의 취업에 도움을 주고자 한다. 그러나 아이러니한 점은 대학이 취업지원센터의 다양한 취 업 지원 프로그램을 홍보하고 있는 반면 학생들의 참여율은 낮다는 것이다.

왜 학생들은 취업지원센터를 찾지 않는 것일까?

경기대에서 만난 이인성(03) 학생은 나름대로 토익 학원에 다니는 등 취업 준비를 하고 있지만 취업지원실에는 한번도 찾아가본 적이 없다고 한다. 이 유는 ‘부담스러워서’이다. 취업강의를 청강해본 적도 있고 학교로 찾아 온 기업의 채용설명회에 참석한 적도 있는데 아직까지는 혼자서도 충분히 취업준비를 할 수 있다는 생각이 강하다. 반드시 취업지원센터에 찾아가면 서까지 관리를 받아야겠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또 한 가지 이유로 ‘찾아간다고 해서 큰 도움이 될 것 같지 않다’고 설명했 다. 그러나 반대로 취업에 성공한 사람 중에는 후배들에게 취업지원센터를 적 극 활용할 것을 추천하는 사람이 많다. 신세계의 이동욱 사원은 취업지원 센 터에서 진행하는 취업 프로그램에 일찍부터 참여해 체계적인 관리를 받으 며 취업에 필요한 부분을 모두 준비할 수 있었기 때문에 남는 시간 동안 자 신에게 부족한 부분, 이를테면 다양한 경험 등을 쌓을 수 있었다고 한다. 취업에 대한 정보가 많고 수많은 학생들의 취업을 관리하며 체계적인 준비 방법에 대한 노하우를 가지고 있는 취업지원센터는 학생들에게 취업의 보 고 라고 할 수 있다.

취업지원센터에서 어떤 도움을 받을까?

하반기를 맞아 기업의 채용공고가 여기저기에서 쏟아져 나오는 지 금 시점에서야 취업지원센터를 찾아가는 것은 늦은 감이 있다. 그러나 이 력 서를 들고 취업지원센터를 찾아가본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의 차이점은 분명히 있다.

하나. 면담을 받자
대부분의 취업지원센터에서는 교직원들이 학생들에게 면담의 장을 열어두 고 있다. 면담을 통해 학생의 성적 등을 비롯한 스펙을 파악한 교직원은 학 생이 보완해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어느 정도까지 올려야 취업이 가능할 지 를 알려준다. 또한 인적성테스트의 결과를 활용해 어떤 직업이 어울릴지 를 탐색한다.아직까지도 많은 구직자들이 일단 어디든 취직하고 보자는 ‘묻 지 마 지원’을 하고 있는 현 시점에서 이 과정은 먼저 적성을 파악한 후 어 울 릴 만한 직업과 기업을 추천해준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 있다. 선택과 집중 은 취업에서도 매우 중요한 부분이다. 많은 직업 정보를 보유하고 있는 교 직원과의 상담은 진로를 결정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둘. 자기소개서의 피드백
자기소개서는 쓰면 쓸수록 는다는 말이 있다. 아무런 정보 없이 ‘성장배 경 에 대해 쓰라’, ‘인생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과 그 일을 어떻게 극복했는 지 쓰라’라는 막연한 질문들에 대해 쓰기 시작했다면 누구나 그렇듯이 ‘3 남 2녀 중의 장녀’식의 자기소개서를 가지게 될 것이다. 자기소개서에 너 무 많은 기교를 부리는 것도 문제지만 일정 수준의 쓰는 요령은 필요하 다. 인사담당자의 입장에서 읽었을 때 지루하지 않고 요점이 눈에 쏙쏙 들어오 는 자기소개서를 써야 한다.

먼저 소신껏 작성한 자기소개서와 이력서를 들고 취업지원센터를 찾아가 보 자. 기존의 내용들을 좀 더 읽기 쉽게, 또는 면담을 통해 그 밖의 사례들 을 발굴해 좀더 잘 정리된 자기소개서로 만들 수 있다. 수많은 학생들의 취업을 관리하는 취업지원센터의 교직원은 취업의 전문가다.

셋. 숨겨져 있던 탄탄한 기업을 찾아라
최근 취업이 어려워진 이유중 하나는 바로 구직자들의 눈이 높아졌기 때문 이다. 대기업에서 채용하는 수는 일정한데 대기업에 취직하고 싶어하는 사 람들은 점점 늘어나니 취업 경쟁률은 매번 최고치를 기록할 수밖에 없다. 그러나 사회 초년생이 성공적인 사회생활을 시작하기 위해서 첫 발을 내디 딜 곳이 비단 대기업만 있는 것은 아니다. 중견기업, 중소기업에도 많은 길 이 있다.

그러나 구직자 개인의 입장에서 잘 알려지지 않은 중견기업을 발굴하는 것 은 쉽지 않은 일이다. 또 우연히 정보를 얻고 합격까지 한 뒤에야 비로소 복리후생이나 연봉조건 등이 맞지 않아 출근을 고사하는 경우도 심심치 않 게 있다. 구직자에게는 믿을 만한 정보가 필요하다.

취업지원센터는 다양한 기업의 정보를 보유하고 있다. 취업지원센터를 통 해 지원자를 알선하는 경우도 종종 있고, 대기업에서도 학교장 추천 사원 을 요청하기도 한다. 좋은 정보를 남보다 빨리 얻기 위해서는 먼저 자신 이 원하는 직종과 직업을 제시해 두고, 틈틈이 취업지원센터를 찾아 새로 들 어 온 정보를 확인해야 한다. 팔은 안으로 굽는다고 했다. 성실하게 취업준비 에 임하는 학생에게 교직원들도 좋은 정보를 더 많이 제공할 것이다.

넷. 자신감을 얻을 것
원론적인 이야기지만, 취업에서 가장 필요한 것은 자신감이다. 아무리 좋 은 성적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면접에서 우물거리며 당당하지 못한 태도 를 보인다면 취업은 물 건너간 일. 수많은 교직원들이 뒤늦게 취업지원센터 를 찾아온 학생들을 ‘준비가 늦었다’며 꾸중하지만 곧 격려를 아끼지 않고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준다. 또 학생은 부족했던 부분이 무엇인 지, 실제로 자신이 어떤 가능성을 가지고 있는지 알게 되면서 점차 ‘나 도 취업할 수 있겠구나’ 하는 기대감을 가지게 된다. 체계적인 관리가 시작 됨 으로써 생기는 자신감은 면접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게 한다. 이 제 남은 것은 물심양면으로 취업을 도와준 취업지원센터의 교직원에게 감사 를 표하는 일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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